유전자 탓만 죠? 후성유전·태아 프로그래밍으로 볼 수 있는 우리 아이 성인병 대책 지도
EBS '퍼펙트 베이비'에서 강조했던 인카(In-car) 프로그래밍에 따르면, 태아는 자궁 내 영양 상태를 통해 바깥세상의 풍요로움을 예측합니다. 산모의 체중 증가는 태아가 받는 '영양 신호'의 총량과 직결되죠. 과연 5kg의 최소 증가와 20kg의 과도한 증가 사이에서 아이의 유전자는 어떤 스위치를 켜게 될까요? 과학적 근거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
산모의 체중 증가가 지나치게 적으면(보통 7kg 미만), 태아는 생존을 위해 '에너지 보존 모드'를 활성화합니다.
🔋 절약 형질(Thrifty Phenotype)의 활성화
태아는 뇌와 심장 같은 핵심 장기에만 영양을 집중하고, 췌장이나 근육 발달은 뒤로 미룹니다. 이 아이들은 태어난 후 영양이 조금만 풍족해져도 지방을 과도하게 저장하며, 성인이 되었을 때 제2형 당뇨와 고혈압의 위험이 커집니다.
반대로 체중이 급격히 늘면(20kg 이상), 태아는 고혈당과 고지혈증 환경에 노출됩니다.
전문가들이 권장하는 적정 체중 증가는 태아에게 "세상은 살기에 적당하고 안전한 곳"이라는 긍정적인 후성유전적 신호를 보냅니다.
무조건 몸무게를 재며 스트레스를 받기보다, 어떤 영양소로 체중을 채우느냐가 핵심입니다.
"임산부의 건강한 체중 증가는 아이를 위한 가장 첫 번째 예방 접종입니다."
Q. 원래 과체중이었는데, 임신 중에는 얼마나 늘려야 하나요?
👉 임신 전 BMI(체질량지수)에 따라 다릅니다. 비만이었던 분들은 5~9kg 정도의 최소 증가만 권장하기도 하므로, 반드시 담당 의사와 상의하여 개인별 목표치를 설정해야 합니다.
Q. 이미 체중이 너무 많이 늘었는데 아이에게 미안해서 어쩌죠?
👉 자책은 스트레스 호르몬을 높여 인카 프로그래밍에 더 좋지 않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정제 탄수화물을 줄이고 가벼운 산책을 시작한다면, 태아에게 전달되는 '염증 신호'를 충분히 줄일 수 있습니다.
임신중체중증가, 인카프로그래밍, 태아프로그래밍, 임산부적정체중, 소아비만예방, 저체중아당뇨위험, 후성유전학, 임신다이어트위험, 대사증후군뿌리, 퍼펙트베이비
댓글
댓글 쓰기